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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재진입' 장진용이 마주할 거인들

작성일: 2015.05.24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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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위닝 시리즈가 달린 3연전 마지막 경기, LG 우완 장진용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LG 트윈스는 24일 사직 롯데전 선발투수로 장진용을 예고했다. 임지섭이 빠진 5선발 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시 1군에 올라온다. 불붙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느림의 미학'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8일 kt전에서 2⅓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2개를 내주고 6실점 패전투수가 된 뒤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했다. 13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3실점, 19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다.

LG와 롯데가 1승 1패를 나눠 가진 지난 2경기는 모두 난타전이었다. 22일 20-12 LG 승, 23일 19-11 롯데 승. 장진용이 상대해야 할 롯데 타자들은 2경기에서 37안타를 기록했다. 하위타순도 구멍이 아니다. 7번타자 김문호와 8번타자 오승택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승택은 23일 3연타석 홈런에 7타점을 쓸어담았다. 대타 출전한 황재균도 2경기 모두 안타로 타석을 마쳤다.

젊은 피가 대거 수혈된 LG 라인업이 다시 한 번 '이천의 반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볼거리다. 나성용은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타율 0.378, 출루율 0.455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치지 못했던 홈런을 22일 첫 타석에서 때려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9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황목치승 역시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타율 0.381로 잘 쳤다. 특히 5월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넓은 수비범위는 1군 경기에서도 충분히 보여줬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워 3연전 1패 뒤 2승을 노린다.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6회, 평균 이닝(경기당 5.9이닝)과 평균자책점(4.55) 모두 '퀄리티 스타터'에 가깝다. LG전에는 처음 등판한다.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나올 LG는 여러모로 낯선 상대다.

땅볼 유도에 능한 레일리를 뒷받침할 롯데 내야진은 주전 3루수 황재균의 부상으로 변화를 맞이했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다. 오승택은 지난 2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타수 8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타격감에 날이 섰다.

오승택뿐만 아니라 롯데 타선이 전반적으로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 LG와 치른 2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최근 주춤했던 최준석까지 8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중심타선에 무게를 더했다.

[사진] LG 장진용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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