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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권희동-모창민 홈런, 커브 공략의 승리

작성일: 2017.09.03 16: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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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모창민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투수들 중에는 커브를 주 무기로 삼는 선수들이 많다. 선발투수 중에서는 류제국과 임찬규, 차우찬이 커브를 던진다. 알고도 당할 만큼 낙차가 큰 커브를 던지는 선수들이지만 NC 타자들은 당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겨 2연승했다.

재비어 스크럭스의 공백 이후 2일 경기부터 3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권희동이 선제 2점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NC 쪽으로 끌고 왔다. 6번 타자 모창민은 4회 솔로 홈런으로 리드 폭을 볼렸다. 권희동과 모창민은 초구 혹은 2구에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들어오는 커브를 공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권희동은 1회 1사 1루, 볼카운트 1-0에서 2구 커브를 받아쳤다. 주 무기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던 임찬규-유강남 배터리의 계산이 틀어졌다. 권희동은 2일 경기에서도 1회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에서 들어온 류제국의 커브를 때려 안타를 기록했다. 

모창민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 커브에 그대로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임찬규는 두 번째 피홈런 뒤로 커브 사용을 자제했다. 지석훈 타석에서는 하나도 던지지 않았고, 김태군 타석에서 초구 볼 이후 2구에 커브를 던진 것이 마지막이었다. 임찬규의 58구 가운데 커브는 12개였다. 결국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두 번째 투수 최성훈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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