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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4실점' 삼성 우규민, 선발 3연패 위기

작성일: 2017.09.03 16: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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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규민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우규민(32, 삼성 라이온즈)이 선발 3연패 위기에 놓였다.

우규민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10개였다.

6월부터 지난달까지 월마다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선발 2연패에 빠지는 등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시작부터 두산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실점했다. 1회 1사에서 류지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박건우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류지혁과 박건우 모두 초구를 공략했다. 이어 김재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이 됐다.

계속해서 만루 위기에 놓이면서 3이닝 만에 공 81개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1점만 내준 건 소득이었다. 2회 선두 타자 닉 에반스와 13구 싸움 끝에 볼넷을 내준 이후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2사 1, 3루에서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우규민은 류지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첫 고비를 넘겼다. 

1-1로 맞선 3회 1사에서는 김재환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꼬였다. 2사 1루에서 에반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고, 민병헌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아 1-2로 벌어졌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지지만, 투구 수가 81개까지 불어났다.

4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내준 뒤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5회는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삼성은 우규민에게 6회까지 맡기려 했지만 더는 버티지 못했다. 선두 타자 박세혁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오재원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1-3이 됐다. 우규민은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근홍은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대타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며 흐름을 끊지 못했다. 류지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박건우를 고의4구로 거르고 정진호와 싸움을 선택했다. 박근홍은 정진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우규민의 책임 주자 오재원이 득점했다.

삼성은 6회말 현재 두산에 1-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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