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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장영석, "수비 실책 때문에 미안한 마음 컸다"

작성일: 2017.09.03 17:0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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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장영석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장영석이 데뷔 첫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에만 7득점을 몰아치며 8-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1-7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1-7로 뒤져 있던 9회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5-7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장영석이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장영석은 9회 전까지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9회 무사 1루에서 2루타를 날렸고 마지막 한 타석은 더 강렬했다.

장영석은 6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의 타구를 더듬으며 출루시키는 실책을 범했다. 4회에도 무사 1루에서 이범호의 타구를 잡다 놓치며 병살 플레이에 실패해 추가점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끝내기 안타 한 방으로 아쉬움을 술술 털어냈다.

경기 후 장영석은 "마지막 타석에서 치고 나서 안타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 두발 뛰다 보니 안타인 줄 알았고 내가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많이 홀가분했다. 사실 나에게 찬스가 올지 몰랐다"고 말했다.

장영석은 이어 "사실 수비 실책 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컸다. 타석에서 더 의욕이 넘쳤지만 감정을 컨트롤하기 위해 노력했다. 9회 쫓아가는 상황이라 더그아웃에서 선수들 모두 응원하며 이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야구 인생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순위 싸움을 잘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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