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6이닝 11K, 넥센 브리검의 쉴 틈 없는 탈삼진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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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질 수 있다는 건 투수에게 축복이다. 넥센 제이크 브리검이 LG 타선을 상대로 직전 등판의 부진을 완벽히 떨치는 호투를 펼쳤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사용해 쉴 틈 없는 탈삼진 쇼를 펼쳤다.
브리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다.
9회 1-1 동점이 되면서 선발승은 올리지 못했지만, 브리검은 1일 잠실 LG전에서 당한 5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점) 패전을 설욕했다. 삼진 11개는 7월 25일 잠실 LG전 6⅔이닝 8탈삼진을 넘는 1경기 최다 기록이다.
1회와 2회에 이어 3회 첫 아웃 카운트까지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3회 1사 2루에서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것이 첫 인플레이 아웃이었다. 브리검이 탈삼진 쇼는 4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정성훈과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유강남, 6회에는 문선재를 삼진 처리했다. 6회까지 탈삼진 11개, 박용택을 제외한 8명을 상대로 올린 기록이다.
결정구를 다양하게 던졌다. 1회 문선재에게는 바깥쪽 슬라이더를, 안익훈을 상대로는 몸쪽 직구를 던져 서서 삼진을 잡았다. 정성훈에게는 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2회에는 양석환과 8구 승부 끝에 높은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만들었다. 이후 강승호를 슬라이더, 유강남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손주인에게 커브를 던져 서서 삼진을 잡았다. 4회 정성훈과 이형종, 5회 유강남까지 3개의 삼진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썼다. 6회 문선재는 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브리검은 98구를 포심 패스트볼 25구, 투심 패스트볼 20구, 슬라이더 28구로 채웠다. 커브 16구, 포크볼 9구까지 5개 구종을 사용했다. 삼진 11개 가운데 결정구는 슬라이더 5개(헛스윙 3개),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커브가 각각 2개였다. 경기에서는 넥센과 LG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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