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승부처' 넥센, LG-SK와 5위 외나무다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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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최고의 승부처 4연전을 맞는다.
넥센은 7일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LG와 2연전을 치른다. 6일 기준 넥센은 공동 5위에 위치해 있고 LG는 7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두 팀의 승차는 단 1경기 차에 불과하다. 특히 넥센은 최하위 kt에 발목잡히며 2연패에 빠진 반면 LG는 선두 KIA와의 2연전을 모두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는 선발 로테이션상 데이비드 허프와 류제국이 나설 차례다.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과 하영민이 등판할 순서. 허프는 지난 1일 잠실 넥센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둔 뒤 바로 넥센을 만난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74로 매우 강했다.
1일 선발 맞대결 상대가 바로 브리검이었다. 브리검은 5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10승 도전에 실패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허프가 넥센전 강한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브리검이 패전을 설욕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6일 만의 재대결이다.
2연전은 무엇보다 첫 경기를 잡아 흐름을 가지고 오는 것이 유리한 만큼 양팀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이후 양팀은 득점권에서 모두 좋지 않았다. 넥센이 2할5푼6리로 리그 8위, LG는 2할4푼8리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타선이 집중력을 살려 투수들을 도와야 한다. 넥센은 지난달 31일 LG전에서 고종욱의 9회 역전 만루포로 5-3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넥센이 LG를 넘더라도 SK와의 문학 2연전이 또 기다리고 있다. 세 팀이 모두 승차 한 경기 안에 모여있는 만큼 9일에는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SK와의 맞대결도 5위 싸움을 가르는 데 중요한 일전이다. 넥센은 앤디 밴 헤켄과 김성민이, SK는 스캇 다이아몬드와 메릴 켈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밴 헤켄과 다이아몬드(8월 29일), 김성민과 켈리(8월 30일)도 각각 맞대결을 펼친지 약 열흘 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 넥센은 밴 헤켄과 김성민의 호투로 2연전을 모두 잡고 5위 싸움에서 한숨을 돌린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장담해서는 안된다.
넥센은 3일 고척 KIA전에서 9회말 7득점에 성공하며 8-7 드라마틱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최고의 분위기로 kt를 만나러 갔지만 2연전을 모두 허무할 정도로 무난하게 내주며 내상을 입었다. 이제 고삐를 더 쥐어야 하는 LG-SK 4연전에서 넥센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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