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3줄 요약] #고춧가루 팍팍 kt, 두산 잡고 4연승 질주
작성일: 2017.09.07 22:0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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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연속 선두 타자 볼넷 두산, '3전4기' 득점
2. '고춧가루' 든 kt, 냄새를 풍기다
3. 고춧가루 뿌린 박기혁, 화룡정점 대포쇼
3. 고춧가루 뿌린 박기혁, 화룡정점 대포쇼
1. 4연속 선두 타자 볼넷 두산, '3전4기' 득점
두산은 kt 선발투수 류희운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매 이닝 선두 타자가 볼넷으로 나갔다. 1회에는 민병헌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류지혁 1루수 직선타 때 귀루하지 못해 더블 플레이가 됐다. 두산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kt가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닉 에반스가 볼넷으로 나갔다. 오재일 양의지가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최주환도 볼넷을 얻었다. 2사 1, 2루에 허경민이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에는 민병헌 볼넷 출루 후 류지혁 희생번트로 점수를 뽑으려 했으나 박건우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섰다.
3회까지 안타없이 볼넷만 5개를 얻고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4회말 연거푸 안타 행진을 펼치며 잠에서 깼다. 선두 타자 에반스가 볼넷으로 나갔다. 오재일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가 1타점 동점 좌전 안타를 뽑았다. 1-1인 무사 1, 3루에 류희운이 내려가고 홍성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주환이 홍성용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굴렸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부르는 병살타를 기록해 경기를 뒤집었다.
2. '고춧가루' 든 kt, 냄새를 풍기다
두산이 2-1로 앞선 6회초 kt 선두 타자로 대타 오정복이 나섰다. 오정복은 유희관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다. 오정복 방망이에 걸린 타구는 빠르게 날아 왼쪽 담장 밖으로 나갔다. 동점 솔로포. 오정복 시즌 2호 홈런이다.
2-2 동점인 8회초 오정복은 경기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선두 타자 정현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 선발투수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두산은 유희관을 상대로 홈런을 친 오른손 타자 오정복을 맞아 오른손 투수 김명신을 구원 투수 카드로 꺼냈다. 오정복은 볼카운트 1-1에서 김명신 3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고 대주자 하준호와 교체됐다.
오정복이 만든 결정적인 기회. 박기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두산이 2루에서 3루로 뛰는 정현 대주자 정주후를 3루에서 잡았다. 이어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 2루로 기회가 없어지는 듯했다. 김명신 폭투로 2사 1, 3루가 됐고 윤석민이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려 경기를 3-2로 만들었다.
3. 고춧가루 뿌린 박기혁, 화룡정점 대포쇼
9회말 두산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타자 오재원이 볼넷으로 나갔다. 허경민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민병헌 동점 중전 안타가 터졌다. 3-3으로 두 팀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은 kt 화력 쇼로 끝났다. 1사에 하준호가 왼쪽 담장 맞는 2루타로 나섰고 박기혁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4-3로 kt가 앞선 가운데 로하스가 이용찬을 상대로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로하스 시즌 16호 홈런이다. 로하스에 이어 유한준이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 두산 추격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유한준은 이 홈런으로 시즌 12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에 올랐다. KBO 리그 역대 78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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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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