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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3줄 요약] #마산발 핵전쟁…'대역전극' 두산, NC와 2.5G 차

작성일: 2017.09.12 23: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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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세 줄로 보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4차전. 시즌 2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두산과 NC는 홈런만 8개, 장단 37안타를 쏟아 내는 '핵전쟁'을 펼쳤다. 두산은 NC에 14-13 대역전승을 거두며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1. 핵전쟁의 서막, 나성범-손시헌-스크럭스 홈런
2. 두산의 반격, 양의지-민병헌-오재일 홈런
3. 에반스-오재일, 핵전쟁 마무리는 핵으로

▲ 닉 에반스(왼쪽)와 오재일 ⓒ 곽혜미 기자
1. 핵전쟁의 서막, 나성범-손시헌-스크럭스 홈런

나성범이 포문을 열었다. 나성범은 1회 1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5구째 직구를 공략해 중월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니퍼트 상대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나성범은 2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2회에는 손시헌이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1사에서 이호준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손시헌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호포.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나성범이 좌중간 담장을 맞추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권희동이 니퍼트의 공 10개를 고르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2사 1, 2루에서 스크럭스가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려 0-8까지 벌어졌다. 

2. 두산의 반격, 양의지-민병헌-오재일 홈런

두산은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 선두 타자 박건우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김재환이 우익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2, 3루가 된 상황. 오재일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추격을 알렸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양의지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4-8로 따라붙었다. 양의지는 KBO 리그 역대 80번째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4-11로 벌어진 5회에는 선두 타자 민병헌이 우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류지혁이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이어 갔고, 1사 2루에 김재환이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6-11까지 거리를 좁혔다. 이어 오재일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3. 에반스-오재일, 핵전쟁 마무리는 핵으로

잠시 소강 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8회 에반스의 홈런으로 다시 불이 붙었다. 선두 타자 박세혁이 중견수 앞 안타, 허경민이 중견수 안타로 출루하면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의 대타로 나선 닉 에반스는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두산은 11-13에서 다시 시작했다. 8회 1사에서 조수행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다시 물꼬를 텄다. 김재환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오재일이 우월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기어코 14-13으로 뒤집었다.

#기록 정리

두산 선발 전원 안타: 시즌 60호, 두산 시즌 10호, 통산 827번째

두산 양의지 개인 통산 100홈런: KBO 리그 80번째

두산 니퍼트 본인 한 경기 최다 실점: 3⅓이닝 11실점(종전: 지난 6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9실점)

두산 김재환 100득점-100타점: KBO 리그 역대 2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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