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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천적' 스트라스버그 상대로 '발야구' 가동

작성일: 2017.09.18 12: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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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픈 스트라스버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노리는 다저스에게 워싱턴, 그리고 스테픈 스트라스버그는 꼭 넘어야 할 산이다. 지금까지 6번의 만남에서 2패를 안기기는 했지만 38⅓이닝 동안 단 13득점(12자책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단 현 시점에서 다저스와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꽤 커 보인다.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고, 워싱턴은 동부 지구 1위를 확정했다. 이렇게 가을 야구에서 만날 수 있는 팀에 '천적'이 있다는 건 다저스에게 반갑지 않은 일이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1-7로 졌다. 이번에도 스트라스버그를 무너트리지 못했다. 류현진이 4⅔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성과가 없지는 않았다. 다저스는 2회 선취점을 올렸다.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의 무실점 행진이 35이닝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전 전까지 스트라스버그는 5경기에 걸쳐 3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달 2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을 때 1회 2실점 뒤 2회부터 6회까지는 실점하지 않았다. 여기서 5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25일 휴스턴전 6이닝 무실점, 31일 마이애미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이달 6일 마이애미전 6이닝 무실점, 11일 필라델피아전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기회가 될 때마다 뛰었다. 1회 2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 2회 무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 6회 2사 1루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실패 없이 3차례 도루 시도가 모두 통했다. 1회 터너가 아슬아슬하게 살았고, 푸이그와 그랜더슨은 여유 있게 세이프됐다.

지금까지 스트라스버그는 6차례 다저스전에서 단 1개의 도루만 허용했다. 시도 자체가 1번 뿐이었다. 그러나 7번째 경기에서 다저스는 3번 뛰어 모두 성공했다. 늘어난 도루 시도가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났을 때 변수를 만들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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