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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제대 선수 등록 1호' NC 노진혁에게 상무란

작성일: 2017.09.2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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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노진혁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2017년 군 제대자 가운데 첫 번째 1군 등록 선수가 나왔다. NC가 '노검사' 내야수 노진혁을 23일 1군에 올렸다. 20일 제대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해 경기력을 점검한 뒤 등록까지 빠르게 진행됐다. 노진혁과 노성호, 박으뜸이 함께 제대했는데 노진혁만 1군에 올라왔고, 다른 두 선수들은 고양으로 이동했다

노진혁은 23일 LG전에 교체 출전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실전에 나가지 않아 타석 적응을 걱정했는데 방망이를 잡을 일은 없었다. 경기 전 노진혁에게 지난 1년 반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었다.

"첫날은 긴장해서 그런지 몸이 잘 안 움직여졌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돌아오더라. 퓨처스 리그 끝나고 1달 정도 쉬어서 타석에 들어가면 공이 빨라 보일 거 같고 낯설 거 같긴 한데, 그것도 프로니까 이겨 내야 한다."

노진혁은 상무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타격 코치님께 정신적으로 여유를 찾는 법을 배웠다. 군대 가기 전에는 못 치면 어쩌나 하는 고민만 했다. 그런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가면 결과가 좋지 않더라. 상무에서는 그런 쪽으로 훈련을 많이 했다. 못 쳐도 이겨내는 방법을 강조하셔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여기 와서도 첫날 운동이 잘 안되고 압박감을 느꼈다. 그때 군대에서 배운 게 생각났다"고 말했다.

올해 퓨처스 리그에서는 84경기에 나와 타율 0.315, OPS 0.978을 기록했다. 안타 87개를 쳤는데 홈런 11개를 포함해 45개의 장타가 나왔다. 노진혁은 "왜소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동안 나름대로 트레이너분들과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타격도 많이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상무는 리그 종료 후 연습 경기 일정이 없어 스스로 복귀를 준비해야 했다. 노진혁은 "마지막 휴가 때는 내려와서 재활군과 함께 훈련했다. 그때 안 했으면 지금 고양에 갔을 거 같다. 경기만 안했지 준비는 많이 하고 있었다. 막상 경기 뛰면 긴장할 거 같긴 한데, 제가 그동안 공부한 게 정신적인 준비니까 이겨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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