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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자' 최지광, 뼈아픈 피홈런에 '4이닝 3실점'

작성일: 2017.09.30 18: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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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광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최지광(19, 삼성 라이온즈)이 데이비드 허프(33, LG 트윈스)에 밀리지 않는 투구 결과를 보여줬다.

최지광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69개였다.

지난해 부산고를 졸업한 최지광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지난 4월 25일 처음 1군에 등록되는 기쁨을 누렸으나 6경기(선발 4경기) 2패 14⅔이닝 평균자책점 7.98로 부진한 뒤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6월에는 하루, 8월에는 7일 동안 1군에 있었고, 지난 21일부터 다시 1군에서 기회를 얻고 있다.

성적 부담 없이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1회 1사에서 최민창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김재율 타석 때 2루를 훔치던 최민창을 잡으면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2회에는 유격수 김상수와 중견수 박해민의 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장타를 뺏기면서 실점했다. 1-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 이형종을 중견수 앞 안타로 내보내고, 1사 1루에서 강승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다. 1사 2, 3루에서 문선재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최민창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50구를 넘기면서 직구 구속이 130km 중,후반대까지 떨어졌다. 4회 선두 타자 김재율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내줬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유강남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2-3으로 뒤집혔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몸쪽 슬라이더가 크게 맞아 나갔다. 최지광은 남은 2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다했다. 5회에는 황수범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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