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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최고령 구원왕' 도전하는 임창용, LG 넘어라

작성일: 2015.05.29 11:0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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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리] 올 시즌 LG 트윈스만 만나면 고개 숙였던 임창용(39, 삼성 라이온즈). 그가 다시 한 번 '최고령 최다 세이브' 타이틀에 도전한다.

임창용은 29일 현재 11세이브를 기록하며 윤길현(1위, 12세이브)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임창용은 31세이브를 챙기며 삼성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임창용은 32세이브를 올린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손승락에게 아쉽게 세이브왕 자리를 내줘야 했다.

임창용은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올해 구원왕과 더불어 블론 세이브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마무리는 아니었다. 블론 세이브를 9차례나 범했다.

올해 시작은 순조로웠다. 임창용은 지난 3월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하며 김용수에 이어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100승-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순항하던 임창용은 LG를 만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지난 4월 5일 잠실 LG전에서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지난 4월 28일 홈에서 LG를 다시 상대한 임창용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29일부터 LG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임창용은 이번 시리즈에서 등판 기회를 얻을 경우 설욕전을 펼치게 된다. 최고령 세이브 타이틀을 위해서는 LG전 악몽을 떨쳐내는 투구를 선보여야 한다.

최고령 세이브 타이틀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임창용. 만약 그가 올 시즌 구원왕에 등극하면 1995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33세이브)과 2003년 30세이브로 공동 1위에 올랐던 이상훈(LG 트윈스) 조웅천(SK 와이번스)이 세웠던 최고령 구원왕 기록(32세)을 깰 수 있다. 임창용은 LG 트라우마를 떨치며 올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을까.

[제작] 김준현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임창용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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