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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8이닝 11K 1실점' 롯데 린드블럼, PS 첫 승 요건

작성일: 2017.10.13 21: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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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쉬 린드블럼 ⓒ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조쉬 린드블럼(30, 롯데 자이언츠)이 포스트시즌 첫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린드블럼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12개였다.

궁지에 몰린 롯데가 선택한 카드는 린드블럼이었다. 비로 12일로 예정된 4차전이 13일로 하루 연기되면서 롯데는 선발투수를 박세웅이 아닌 린드블럼으로 교체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8일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탐의 2-9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린드블럼은 4차전에서는 꼭 팀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올랐다.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려 나갔다. 3회까지 이닝마다 주자가 나갔으나 큰 위기는 없었다. 1회 2사에서 나성범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준 뒤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3회 2사에서는 박민우를 중견수 앞 안타로 내보내고 나성범을 삼진 처리했다.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4회초 손아섭이 좌월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마자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1사에서 모창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가운데 권희동 타석 때 모창민이 2루를 훔쳤다. 이어 권희동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1-1이 됐다.

잠잠했던 타선이 터지자 더 힘을 냈다. 롯데는 5회초 신본기의 3루수 앞 적시 내야안타와 손아섭의 3점 홈런을 묶어 5-1로 달아났다. 린드블럼은 5회말 공 9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힘을 실어줬다.6-1로 앞선 6회에는 3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호투는 계속됐다. 7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8회 1사에서는 김준완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실점 없이 버텼다. 임무를 마친 린드블럼은 9회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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