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 "당분간 염혜선-이고은 투 세터 체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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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난 흥국생명을 물리치며 올 시즌 첫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1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11-25, 25-23 25-22 20-25 15-13)로 이겼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3승 1패로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흥국생명을 만난 IBK기업은행은 고전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이 11-10으로 앞서며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메디는 연속 득점을 올렸고 승자는 IBK기업은행이 됐다.
경기를 마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첫 경기부터 진을 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연습 경기를 할 때는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런데 훈련과 공식 경기는 차이가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우리 팀은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고 문제가 드러난 미세한 부분은 앞으로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공격성공률이 많이 떨어진다. 비득점 부분도 원활하게 해줘야 미들 블로커 김수지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는 미국 국가 대표 팀에서 레프트 보조 공격수로 뛴다. 수비에 익숙한 포지션인데 팀에서는 한층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앞으로 영상을 보여주면서 그 선수가 해야할 동작을 설명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는 세터 염혜선과 이고은을 경기 상황에 맞춰 기용했다. 이 감독은 "당분간은 두 세터를 기용하는 체제로 갈 것"이라며 "이런 점은 분명 장점과 단점이 있다. 선수에 따라 선호하는 세터도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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