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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 장면] '원 모어 스텝' 젖은 땅에도 전력질주한 NC

작성일: 2017.10.15 16: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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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취점을 올린 NC. ⓒ 부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비에 젖은 그라운드는 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젖은 잔디에 타구는 빨라지는 반면 무른 흙은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NC의 '원 모어 스텝' 야구까지 멈추지는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롯데 자이언츠와 5차전에서 5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5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좌전 안타에 이어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모창민의 볼넷,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NC는 1회부터 꾸준히 안타를 치면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긴장하게 했다. 1회 선두 타자 김준완의 우전 안타는 이후 진루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2회에는 권희동이 2사 이후 우전 안타를 쳤지만 다음 타자 손시헌이 뜬공을 쳤다. 3회에는 2사 만루가 무산됐다.

김경문 감독은 3회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걸 지켜봐야 벤치에서 경기에 개입할 만한 시점이 온다고 했다. 그리고 4회 2사 이후부터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사 이후 우전 안타를 친 손시헌은 김태군의 우전 안타에 1루에서 3루까지 뛰었다. 후속타가 터지지는 않았으나 1, 3루가 되면서 롯데 배터리를 압박했다.

5회에는 나성범이 과감하게 달렸다. 무사 1, 2루에서 스크럭스의 중전 안타 때 3루에서 살았다. 전준우의 3루 송구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NC는 모창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이룬 뒤 이호준의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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