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우승 꿈, 준플레이오프서 멈춰서다
작성일: 2017.10.15 18:22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장 이대호의 가을 야구 대업의 꿈이 준플레이오프라는 대형 암초를 만나 좌절됐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0-9 완패를 당했다. 롯데는 4차전을 7-1로 이기며 시리즈를 2승2패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5차전에서 패하면서 2012년 이후 5년만의 포스트시즌에서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올 시즌 롯데는 4년 150억 원이라는 금액에 이대호를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꿈꿨다. 6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주장 완장까지 단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조원우 감독님에게 우승 트로피에 소주 한 잔 받고 싶다"고 말하며 팀의 우승에 대한 목표를 뚜렷이 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42경기에 나와 34홈런 111타점 타율 3할2푼으로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며 롯데의 타선을 이끌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였다. 조 감독은 항상 "이대호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다보니 후배들이 따라간다"고 팀 분위기의 공을 이대호에게 돌렸다.
그의 꿈처럼 롯데는 정규 시즌을 기적처럼 3위로 마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 5년 만의 가을 야구를 맛봤다. 이대호는 준플레이오프에서도 5경기 20타수 7안타(1홈런) 타율 3할5푼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만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득점 응집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타점이 1타점에 그쳤다.
이대호는 8월 이후 팀의 달라진 점에 대해 "내가 뭐라 하지 않아도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좋은 분위기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나도 열심히 하게 된다"며 선수들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의 현실은 차가웠고 이대호의 뜨거운 우승 꿈도 식고 말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