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도르트문트에 3-1 역전승...사상 첫 DFB포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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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역전승을 거두고 DFB 포칼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DFB 포칼 결승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1994-95시즌 이후 20년 만의 결승전에서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가져갔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가가와 신지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깔끔한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7분 가가와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향했다.
숨죽였던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1분 세트 플레이에서 기지개를 켰다. 나우두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키퍼 미첼 랑거락이 막아낸 공을 루이스 구스타보가 골문으로 쇄도한 이후 왼발로 마무리했다.
동점에 성공한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2분 케빈 데 브루잉의 추가골로 2-1 역전에 성공한다. 바스트 도스트가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오른발로 패스를 내줬고, 데 브루잉이 왼쪽 구석으로 파고드는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에는 도움을 기록한 도스트가 이반 페리시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이후에도 다니엘 칼리주리가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도르트문트의 예봉을 꺾었다.
도르트문트는 가가와의 날카로운 패스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마무리 장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볼프스부르크가 클럽 역사 상 첫 번째 DFB 포칼 정상에 오르면서 지난 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팀 동료 주니오르 말란다에게 우승 트로피를 바쳤다.
[사진] 볼프스부르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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