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 보스턴 꺾고 5할 승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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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의 시즌 첫 영봉승. 신인 곤잘레스는 5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머쥐었다.
텍사스 타선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곤잘레스에게 곧바로 점수를 안겼다. 리드 오프 들라이노 드쉴즈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번 타자 앨비스 앤드루스가 3루를 꽤뚫는 2루타로 드쉴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보스턴으로서는 3루수 파블로 산도발과 좌익수 헨리 라미레즈의 수비가 아쉬웠다.
2회까지 볼넷 3개를 내주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소 긴장하던 곤잘레스는 3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더스틴 페드로이아-무키 베츠-데이빗 오티즈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낮게 깔리는 제구로 타자들을 제압해나갔다.
곤잘레스가 4회에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나간 가운데 텍사스 타선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후 조쉬 해밀턴이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아담 로살레스와 레오네스 마틴이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로빈손 치리노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는 3-0으로 벌어졌다.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계속해서 보스턴을 몰아쳤다. 보스턴 유격수 브록 홀트가 실책을 범하면서 3루 주자 마틴이 홈을 밟았다. 1사 3루에선 드쉴즈가 절묘한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면서 5-0을 만들었다.
5점을 등에 업은 곤잘레스는 5회에도 보스턴 타선에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5이닝 노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1점을 추가하면서 6-0까지 달아났다.
곤잘레스의 노히트 행진은 6회 선두 타자 데이빗 오티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곧바로 깨졌다. 곤잘레스는 빅리그에서 첫 득점권 상황을 맞이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라미레즈를 침착하게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산도발의 투수 땅볼에 2루 주자 오티즈를 잡아냈다. 그러나 마이크 나폴리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태너 쉐퍼에게 넘겼고, 쉐퍼는 무실점으로 곤잘레스의 자책점을 막아냈다.
텍사스는 7회 마틴의 2루타와 헨서 알베르토의 안타로 2점을 추가. 8-0으로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샘 프리먼과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 8승 2패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25승 25패를 기록 시즌 첫 5할 승률 고지를 밟았다. 텍사스는 다음날 웬디 로드리게스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보스턴 선발은 우완 조 켈리가 나선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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