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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선데이 자이언츠' 징크스 이어 승리할까

작성일: 2015.05.31 11:25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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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정리] 일요일 승률이 굉장히 높다. '선데이 자이언츠'라고 불러도 좋을 법 하다. 그리고 상대 선발은 3년 가까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가 없던 투수. '일요일 승률 0.875' 롯데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울산 안방 위닝시리즈에 성공할 것인가.

롯데는 3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한화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 한화 선발은 송은범으로 '송의 대결'. 송승준이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쉽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07로 기록이 괜찮다.

사실 올 시즌 롯데는 일요일 경기에서 승률이 굉장히 좋다. 2015 일요일 롯데 전적은 7승1패로 승률 0.875. 지난 10일 NC전에서 2-6으로 패했을 뿐 나머지 일요일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일요일 승률 0.375(3승5패)로 저조한 한화에 비하면 확실히 일요일 승률이 높다.

또한 롯데 선발 송승준은 그라운드가 햇빛에 달궈질 수록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전형적인 '여름 투수'. 무엇보다 2009년 '송삼봉'. 송승준 3연속 완봉승의 전설은 2009년 여름이었다. 2009년 6월28일 한화 류현진(LA 다저스)과 맞대결을 펼쳐 거둔 완봉승을 시작으로 7월4일 SK전, 7월10일 히어로즈전까지 3경기 연속 완봉승을 수확한 송승준이다. 그리고 4일 SK전 상대 선발은 31일 맞붙는 송은범이었다.

일요일 롯데가 웃으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한화는 강한 승부욕 속에서 울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준비 중이다. 특히 송은범은 SK 소속이던 2012년 9월18일 롯데전 7이닝 1실점 승리 후 983일 동안 롯데전 선발승이 없었다. 올 시즌 선발 투수 송은범도 9일 두산전 5⅓이닝 1실점 호투 경기 정도를 제외하면 그리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선발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6.86. 특히 20일 SK전은 ⅔이닝 4실점 2자책에 그치며 '시구자'에 가까운 모습으로 아쉬움을 샀다.

올 시즌 도약을 꿈꾸는 한화는 초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버티고 있다. 모든 선수가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권혁, 박정진, 송창식, 정대훈, 김기현 등 계투진의 수훈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계투 과부하 현상도 우려되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 투수가 경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 미치 탈보트가 살아나고 있고 안영명도 다시 4월 호투의 기세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4년 34억원의 귀한 몸. 송은범의 부활이 절실하다.

[사진] 송승준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표] SPOTV 게임노트 에디터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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