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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버티기만 하면' 한현희, 관건은 볼넷

작성일: 2015.06.02 11:12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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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정리] 선발 전환 첫 시즌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래도 처음임을 감안하면 나쁜 부분도 아니다. 홀드왕 출신 젊은 선발 넥센 히어로즈 사이드암 한현희(22)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계투로서 맹위를 떨치며 넥센 승리 공식을 만들던 한현희는 올 시즌 전략적으로 팀의 3선발로 활약 중이다. “언젠가 선발을 해야 했던 선수인 만큼 기회를 주겠다”라는 염경엽 감독의 믿음 속에서 한현희는 올 시즌 11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5.55(1일 현재)를 기록 중. 높은 평균자책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승률 0.750을 자랑하는 이기는 카드가 한현희다.

지난 5월27일 삼성전에서 한현희는 5이닝 동안 120구를 던지며 9피안타(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좋은 모습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타선 화력 등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5월 한 달 간 한현희는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록을 남겼으나 4승 무패를 기록했다. 한현희가 버티기만 한다면 승리는 거의 손아귀로 들어온다.

한화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한현희. 지난 한화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한현희는 피안타율 0.220,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WHIP) 1.17로 괜찮았으나 평균자책점이 4.50으로 높은 편이었다. 더 높은 것은 바로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이 5.38로 나빴다는 점이다.

이는 야수 도움 없이 투구 독립변인 만을 갖고 추산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29일 목동 한화전에서 한현희는 5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으로 3실점을 기록했다. 4개의 볼넷과 피홈런이 높은 FIP로 이어졌다. 그래도 5월15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3실점 호투로 스승의 날을 빛냈다.

지난 3,4월과 5월 투구를 비교하면 한현희의 세부 내용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이 있다. 바로 볼넷 허용 비율. 탈삼진률(27.1%-22.5%)과 BABIP(0.319-0.321)은 큰 차이가 없으나 볼넷 허용 비율이 3,4월 13.5%에서 5.4%로 많이 줄어들었다. 그 결과 3,4월 평균자책점 6.60이 5월 4.50으로 정상 수준까지 내려왔다. 버티면 이기는 한현희. 호투 관건은 바로 볼넷 허용에 달렸다.

[사진] 한현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기록] 게임노트 에디터 김태근, 남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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