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에서도 울리는 터너 타임…다저스 PS 타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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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야구에선 클러치 히터(clutch hitter)가 있다.
데이비드 오티즈,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대표적. 그들이 기회를 해결하고 경기를 끝내면 중계석에선 "He did it again(그가 또 해냈다)"고 소리쳤다.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별명 또한 클러치다. 그 역시 승부처에서 유난히 강하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홀로 8타점.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선 9회 2사 1, 2루에서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 2개 7타점을 쓸어담아 MVP가 됐다.
그의 큰 경기 해결 본능이 월드시리즈에서도 폭발했다.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 1차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터너는 결승 2점 홈런으로 3-1 승리를 안겼다.
이번 시리즈 3번째 홈런인데 모두 팀에 리드를 안기는 홈런이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14번째이자 통산 26번째 타점. 올 시즌은 팀 내에서 1위이며 구단 역사상 듀크 스나이더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27경기 109타석에서 세운 기록. 당시 37경기 149경기에서 기록한 스나이더와 비교하면 더 페이스가 빠르다.
1-1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터너는 잘 던지던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홈런을 쳤다. 볼 카운트 1-1에서 카이클이 던진 하이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지체없이 방망이를 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단기전에 강한 해결사의 존재.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나선 다저스의 강력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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