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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택한' 넥센, 6시즌 뛴 밴 헤켄과 '결별'

작성일: 2017.10.26 12: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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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시절 앤디 밴 헤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앤디 밴 헤켄과 결국 이별했다.

넥센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팀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50만불에 2018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부터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올 시즌 션 오설리반(110만 달러)의 금액을 넘어섰다.

중요한 것은 로저스가 어느 선수의 자리를 대신하냐는 것. 넥센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 간 함께했던 밴헤켄과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브리검, 초이스와 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밴 헤켄은 2012년을 앞두고 팀에 입단해 구속 낮고 제구 좋은 투수로 이름을 알린 뒤 그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3년에도 12승1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승리를 올린 그는 2014년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으로 투수 골든글러브 상을 받았다.

2015년에도 15승(8패) 반열에 오른 뒤 지난해 세이부 라이온스와 계약하며 일본에 건너갔다가 부상을 겪고 다시 넥센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그는 24경기에 나와 8승7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계속된 어깨 통증으로 구위가 떨어진 점과 1979년생이라는 나이가 재계약에 발목을 잡았다.

넥센은 꾸준히보다는 뛰어난 활약을 해줄 선수를 찾기 위해 로저스와 계약하며 결국 밴 헤켄과는 이별의 길을 택했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밴 헤켄과 아직 이야기를 해보지 않았지만 은퇴나 현역 연장 등 본인 의사에 따라 걸맞은 대처를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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