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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단장, "로저스, 재활부터 투구 모두 지켜봤다"

작성일: 2017.10.26 12:2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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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밀 로저스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다시 구단의 외국인 투수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넥센은 26일 앤디 밴 헤켄을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저스와 팀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50만불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전 최고액은 올해 넥센에 입단했다가 부진으로 5월에 떠난 션 오설리반(110만 달러)이었다.

2015년 8월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뛰다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로저스는 150km 대의 직구를 비롯해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특히 결정구로 사용하는 커터는 수준급으로 평가 받았다. 2년간 한국 야구를 경험했다는 것도 로저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으로 건너간 로저스는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1년 여 간의 재활을 거친 후 2017년 7월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시라큐스 치프스와 계약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로저스는 확장 엔트리 등록에 실패한 뒤 KBO 복귀를 희망하며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로저스가 원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수술을 했지만 리스트업해놨고 수술, 재활, ITP하는 과정, 트리플A에서 뛰는 것까지 모두 체크했다. 도미니카에서 연습경기를 할 때부터 최고 153km까지 나왔고 재활 후 변화구가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고 단장은 이어 "로저스에게 사생활과 인성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다. 로저스의 지인이 함께 한국에 와 운전과 사생활 관리를 맡을 것이다. 구단에서도 직원을 붙여 로저스를 관리하겠다. 150만 달러가 구단에는 엄청난 금액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대한 막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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