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심사숙고' 결과, 조원우 감독 재신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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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5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둔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했다'며 조 감독과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조원우 감독은 롯데 사령탑에 올랐던 지난해에는 정규 시즌 144경기에서 66승78패로 8위에 그치며 초보 감독으로서 쓴맛을 보기도 했다. 공격도 마운드도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2년째가 된 올해,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6년 만의 정규 시즌 3위,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시즌 중반까지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정규 시즌 전반기를 41승1무44패로 7위로 마감하면서 후반기에도 반등이 없다면 조원우 감독의 거취를 확신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가을 야구'라는 선물을 안겼다. 결과로 보여줬다. 그럼에도 재계약 관련 구단의 발표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
롯데는 지난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5차전에서 0-9로 지며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후 조 감독과 재계약 발표까지 11일이 걸렸다. 이 기간 롯데 측의 처지는 "심사숙고하고 있다"였다. 이 과정에 대해서 롯데 측은 "조 감독의 역량을 의심하는 시간이 아니라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계획할지 함께 고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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