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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8년 전 데자뷔, '나비' 나지완 날았다

작성일: 2017.10.28 17:1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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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완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8년 전과 같았다. 투수의 공, 타구 방향. 승리에 쐐기를 박는 느낌까지…. '나비'가 날았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시리즈 3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1점 차 리드를 3점으로 만드는 대타 나지완 홈런이 있었다.

8년 전.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나지완은 SK 와이번스 채병용을 상대로 중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KIA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채병용이 던진 높은 속구를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리즈 스코어 1-1인 2017 한국시리즈 3차전. 나지완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외야 수비 강화를 위한 KIA 선택. 나지완은 더그아웃에서 기회를 기다렸다.

기회가 왔다. 팀이 4-3으로 앞선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나지완은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중월 홈런을 쳐 팀 6-3 리드를 이끌었다.

8년 전이 생각나는 홈런. 김강률이 던진 높은 속구를 그대로 공략해 잠실 중앙 담장을 넘겼다. 한국시리즈와 잠실. 모든 상황이 그때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비가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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