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일문일답] PS 첫 승 임기영 "긴장보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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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경기 초반 주 무기 체인지업을 아끼고 슬라이더를 적극 활용하면서 두산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오른손 타자에게도 체인지업을 쓰는 등 과감한 구종 선택으로 삼진 6개를 잡았다. 4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비마다 탈삼진이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경기 후에는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 그것도 한국시리즈에서 가을 야구를 처음 경험한 선수답지 않았다. 임기영은 경기 후 "첫 등판이지만 긴장보다는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내년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투구를 했다. 임기영은 "6월 이후로는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안 좋은 투구를 많이 했는데, 후반기 막판부터 좋은 생각하고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잘된 거 같다"고 돌아봤다.
- 재미있었다는 게 어떤 점인지?
"분위기도 재미있었고, (김)민식이 형이 리드를 편하게 해줘서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 몸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눈에 띄었는데 부담 없었나?
"그렇다. 몰려서 큰 거 맞는 거 보다는 깊숙하게 던지자는 생각이었다."
- 4차전 선발 가능성이 반반이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불펜 대기하는 거 말고는 크게 다르게 준비한 거 없었다."
- 3차전 끝나고 팻딘은 양현종 완봉승 영향 받았다고 했는데.
"(양)현종이 형 한테 상대 타자 물어봤는데 잘 이야기해 줘서 도움됐다, 김민식 포수와 이야기하면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
- 아웃 카운트가 삼진 아니면 땅볼이던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낮게 던지려 했다. 좋았을 때 경기를 보면 땅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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