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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헨더슨 "11월 韓서 웰터급 경기 원해"…도스 안요스도 체급전향 언급

작성일: 2015.06.04 15:5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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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30·브라질)는 지난해 8월 벤 헨더슨(31·미국)을 1라운드 2분 31초 만에 쓰러뜨리고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 3월 앤서니 페티스까지 판정으로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반면 도스 안요스에게 패한 헨더슨은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에 석연치 않은 판정패를 당하고 생애 첫 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지난 2월 브랜든 태치를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웰터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해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타이틀도전권 경쟁에선 한발짝 멀어진 상황이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헨더슨은 2006년 데뷔할 때부터 활동한 라이트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최근 웰터급으로 완전히 전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8일(한국시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한국대회에서 본격적인 웰터급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오는 7월 13일 'TUF 시즌21 피날레'에서 마이클 존슨과 붙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대진에서 빠진 헨더슨은 지난달 26일 'MMA아워'와 인터뷰에서 "코치 존 크라우치와 상의해 웰터급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몸을 개조하기 위해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웰터급 활동을 위해 여러 변화를 줄 것이다. 평소 체중을 182~185파운드(약 82.5kg~84.0kg)로 유지하려고 한다. 체지방은 5~6%로 만들면 폭발적이 될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웰터급으로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감량고가 심해 체급 전향을 고려해온 헨더슨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싸우게 되길 기대한다. "한국대회 전까지 준비가 될 것이다. 전혀 다른, 새로운 야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도스 안요스도 비슷한 시기에 웰터급 슈퍼파이트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MMA 로드쇼'와 인터뷰에서 "난 이제 막 라이트급 벨트를 차지했다. 몇 차례 타이틀을 방어하길 기대한다. 그 다음 미래에는 웰터급에서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밝히고 "나이가 들면서 감량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웰터급에 가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도스 안요스도 188cm 장신으로 강력한 화력을 내뿜는 스트라이커 태치를 경기운영능력으로 잡아낸 헨더슨의 웰터급 데뷔전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헨더슨처럼 슈퍼파이트를 펼치고 싶다"는 도스 안요스는 "(태치 전을 보면서)그가 내 절친한 친구였던 것처럼 응원하고 있었다. 그가 싸우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헨더슨과 도스 안요스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닐지 모른다. 훗날 웰터급에서 2차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근시일 내에 실현되기는 어렵다. 도스 안요스는 바로 다음 경기부터 웰터급 전향을 계획하는 헨더슨과 달리, 라이트급을 평정한 뒤 상위체급에 도전하길 원한다. 

도스 안요스는 "운으로 챔피언이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 세계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탑 10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 오랫동안 챔피언 자리를 지키겠다. 한 차례 방어전을 치르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며 라이트급 챔피언 롱런을 제1의 목표로 잡고 있다.

[사진] 벤 헨더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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