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타임] '김연경 맹활약' 상하이, 허베이 완파하며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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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 중국 상하이)의 질주는 중국 리그에서도 계속 됐다. 김연경의 소속 팀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는 약체 허베이를 완파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상하이는 11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 여자 배구 프로리그 조별예선 B조 4번째 경기에서 허베이를 세트스코어 3-0(25-11 25-16 25-11)으로 완파했다.
상하이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베이징을 잡았다. 이어진 산둥과 저장 장카이위안을 모두 꺾고 3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15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8.75%였다.
김연경은 지난 6년간 여자 프로 배구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에서 뛰었다. 6년간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 시즌 팀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페네르바체가 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터키 컵 2회(2014~2015, 2016~2017)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김연경은 터키를 떠나 중국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상하이는 2015~2016시즌 3위, 2016~2017시즌에는 6위에 그쳤다. 또한 현역 국가 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연경을 영입한 상하이는 올 시즌 4연승 행진을 달리며 강팀으로 변신했다.

허베이와 경기에서 상하이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 김연경, 지에양,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에 친쓰위, 미들 블로커에 마윤웬, 장위치앤, 세터에 미양, 리베로에 왕웨이이를 선발로 내보냈다.
1세트에서 상하이는 김연경의 공격 득점과 마윤웬의 이동 속공으 앞세워 9-3으로 앞서갔다. 올 시즌 허베이는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진 약체다. 상하이의 예리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 허베이는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상하이는 1세트를 25-11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 초반 상하이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0-5로 뒤졌다. 그러나 조금 씩 점수 차를 좁혔고 8-8 동점을 만들었다. 13-13에서 김연경의 서브에 허베이의 리시브는 흔들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상하이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점 고지를 넘었다.
김연경의 서브는 23-13까지 이어졌다. 김연경은 서브 득점은 물론 백어택으로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서브에 힘입은 상하이는 2세트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3세트에서도 상하이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세트 중반 점수 차가 벌어지자 김연경은 벤치로 들어갔다. 21-8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상하이는 3세트를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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