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한일전 D-1, 일본 마운드 빈틈은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 이미 익숙한 직구 구속
15일 기자회견에서 발표되겠지만, 현 시점에서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이마나가 쇼타(DeNA) 가운데 1명이 한국전 선발로 유력하다. 세 선수 모두 12일 닛폰햄전에 등판했다. 투구 수와 이닝을 감안하면 야부타와 이마나가로 압축된다. 야부타 2이닝 32구, 다구치 3이닝 47구, 이마나가 2이닝 24구를 던졌다.
결과와 실전 감각 모두 이마나가가 앞선다. 이미나가는 4일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7이닝 11탈삼진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커맨드와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투수이긴 한데 직구 구속까지 타자를 주눅 들게 하는 선수는 아니다.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는 140km 초중반의 직구를 던졌다.
야부타는 지난달 23일 DeNA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불펜에서는 150km 넘는 공을 던졌고, 선발로 나왔을 때도 150km의 직구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경기에서는 140km 후반까지 나왔다. 투심 패스트볼, 커터 등 변형 직구를 많이 던진다.
세이부와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이 총출동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서 정규 시즌이 아닌 '마지막 실전 최고 구속'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균치가 아니다(물론 대회에서 전력투구하면 구속이 오를 가능성은 있다).
롱릴리프 후보 다와타 신사부로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3km. 두 번째 투수 호리 미즈키(닛폰햄)는 1⅓이닝을 던졌고 직구는 144km까지 나왔다. 히라이 가쓰노리와 노다 쇼고 역시 1⅓이닝을 책임졌다. 두 선수의 연습 경기 구속은 언급되지 않았는데, 올해 정규 시즌에서는 히라이가 149km, 노다가 148km까지 찍은 기록이 있다.
7회부터는 계획된 필승조를 투입했다. 여기서부터 직구 구속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집중적으로 등장한다. 7회 이시자키 쓰요시(한신)가 나와 직구 최고 구속 152km와 함께 1이닝 무실점. 직구 구속 150km대를 유지한 채 임무를 마쳤다. 8회 나온 마타요시 가쓰키(주니치)는 최고 148km를 찍었다. 마무리 투수 야마사키 야스아키(DeNA)는 직구 최고 149km를 기록했다. 주 무기 투심 패스트볼의 위력도 여전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 양대 리그라 낯선 배터리 조합
골든글러브 포수(가이 다쿠야), 도루저지율 1위 포수(다무라 다쓰히로)가 24세 이하 대표 팀에 모였지만 투수와 호흡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 공에 익숙해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같은 나라에서 뛰지만 사실 서로 만날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일본은 포수를 모두 퍼시픽리그에서 뽑았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이(소프트뱅크)와 다무라(지바 롯데)가 한국전 선발로 나올 낯선 센트럴리그 선발투수들의 공에 얼마나 익숙해지느냐가 또 하나의 관건이다. 일본은 9일부터 합숙을 시작했다. 길어야 일주일, 실전과 불펜 투구를 합해도 직접 공을 받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서일본스포츠'는 "가이는 소프트뱅크에서 받은 전력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공을 받지 못할 때는 영상 자료로 대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침 식사는 꼭 투수들과 먹는 등 여러 경로로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래도 직접 받는 것만큼의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올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주전 포수였던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는 반대의 고민을 했다. 주축 투수들이 퍼시픽리그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시마 모토히로(라쿠텐)의 부상으로 주전을 잡은 그는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와 배터리를 이뤄 연습 경기를 치른 뒤 "어떤 공을 축으로 삼아 볼 배합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