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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미·일 통산 최다안타 '역대 1위' 카운트다운

작성일: 2015.06.06 03:2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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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미·일 통산 최다안타 '역대 1위'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치로는 4일(한국 시간) 컵스전에서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2878번째 안타를 때려낸 이치로는 이로써 오마 비스켈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안타 단독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이치로는 미·일 통산 4156안타에 도달해 역대 1위 피트 로즈의 4256안타에 100안타를 남겨뒀다. 그는 과거에 미·일 통산 4000안타를 달성하고 가진 인터뷰에서 "두 리그의 숫자를 더한 것이 의미가 있는지는 쉽게 결론 내리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각자 나름의 생각들이 있겠지만 '4000'이라는 숫자는 쉽게 나오기가 어려운 수치임은 맞는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치로는 10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냈을 때에도 "로즈의 기록을 꼭 넘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그는 당시의 대답을 기억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때 제가 그런 말을 했었습니까"라고 웃으며 되물은 뒤 "나 자신에 대한 도전 같은 것으로 생각해서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겸연쩍어했다. 이어 그는 "이제 기자들의 유도에 걸리지 않겠다"라고 농을 던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로즈를 넘어서기 전에 역대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타이 콥(4189안타)의 기록을 먼저 경신해야 한다. 앞으로 33개가 남아 가시권에 들어왔다. 1973년생, 한국 나이로 마흔 세 살인 '백전노장' 이치로의 안타 행진에 당분간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

[사진] 스즈키 이치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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