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양의지가 본 국대 후배들 "잘해서 대견해요"
작성일: 2017.11.19 10: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국가 대표 안방마님 양의지(30, 두산 베어스)가 후배들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은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 이하인 젊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한국 야구 미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 팀은 예선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19일 일본과 결승전에서 우승을 겨룬다.
양의지는 휴식기를 맞아 도쿄에 머무르고 있다. 후배들이 결승에 오르면 도쿄돔을 찾아 응원하려고 했다. 소속 팀 후배 류지혁은 17일 대만전을 앞두고 "(양)의지 형이 결승에 오르면 야구 보러 온다고 했다. 꼭 결승전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이 결승에 오르면서 응원할 기회가 생겼지만, 양의지는 후배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18일 연락이 닿은 양의지는 "오늘(18일)이 결승전일 줄 알고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아쉽게 됐다. 오늘 (류)지혁이를 만나면 밥을 사줄 생각"이라고 했다.
류지혁은 18일 일본과 대만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보러 도쿄돔을 찾았다. 양의지가 못 온다는 사실을 알리자 "연락을 받았다. 잘하고 한국 와서 연락하라고 했다. 오늘 같이 밥 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났다. 형이 밥도 못 사줘서 미안하다고 잘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양의지는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대신 류지혁을 비롯한 국가 대표 후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정말 잘해서 대견하기만 하다. 지금처럼만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 같다"며 후배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오재원, 김재호, 박건우 등 다른 두산 선배들도 류지혁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류지혁은 "형들이 앞선 한일전에서 10회에 적시타 쳤을 때 나이스 배팅이었다고 연락을 주셨다. 결승전까지 잘하고 오고 꼭 이겨야 한다고 했다. 부담은 갖지 말고 즐기라고 다 똑같이 이야기해 줬다"며 형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