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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인맥 논란?' 김성준이 말하는 살림꾼의 진가

작성일: 2017.11.28 18:1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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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상태에 문제 없다는 김성준(오른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인맥 논란'이 불었다. 신태용 감독이 성남에서 지도했던 김성준을 대표팀에 소집했기 때문이다. 김성준은 상주 상무에서 입은 발목 부상 때문에, 제대한 뒤에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당사자인 김성준은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있고, 또 신 감독이 자신의 장점을 봤을 것이라 믿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 팀은 2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대비하는 소집 2일째 훈련을 이어 갔다.

김성준은 자신의 장점을 "활동량이다. 공격할 때, 수비할 때 모두 필요한 위치에 가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면서 "적재적소에 가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공격도 수비도 모두 능한 미드필더다. 공격적으로 번뜩이는 패스를 찌르는 것이 임무가 아니다. 김성준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거치는 '징검다리'가 되겠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활동량은 수비적으로 이해되는 '덕목'이지만, 패스 전개를 하려면 상대 수비 사이를 누비면서 미리 움직여야 한다. 김성준이 활동량과 자신의 공격적인 임무를 연관지은 이유다.

수비적으로도 한 발 더 뛰면서 1차 저지선 임무를 해야 한다. 김성준도 자신의 소임을 잘 알고 있다. 신 감독 역시 이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눈에 확 띄는 선수는 아니지만 살림꾼이다. 뒤에서 '청소부' 임무를 할 수 있다. 대표팀에서도 그런 일을 해줄 수 있는지 보기 위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준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제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김성준은 "상주에서 발목을 다쳤다. 만성적으로 갖고 있던 거라 (회복까지)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뛰는 데 문제없다"고 말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는 "2주 남은 기간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시간이 있다"면서 남은 훈련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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