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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해체' 대교 선수 0명…윤덕여호, 상황보다 실력순!

작성일: 2017.11.29 10: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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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최근 한국 여자 축구는 '황금세대'로 불린다. 12년 만에 동아시아 정복을 도전하는 윤덕여호도 황금세대들로 꾸려졌다. 조소현, 김정미 등 베테랑부터 장창, 한채린 등 대학생 선수까지 23명이 출격한다.

창단 15년 만에 해체된 '여자 실업 축구 강호' 이천대교 출신 선수는 없다. 현대체절 선수가 10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그 뒤를 화천 KSPO와 구미 스포츠토토 선수가 각각 4명으로 뒤따른다.

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대교 출신 여자 축구 스타 심서연은 지난 10월 '세계 최강' 미국과 친선 경기에 이어 또다시 제외됐다. 당시 이름을 올렸던 문미라, 권은솜 등도 빠졌다.

일각에서는 소속팀이 해체로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등 상황에 따른 배제로도 보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대표팀 관계자는 "윤덕여 감독께 직접 여쭸을 때 '선수 기량에 따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 심서연 ⓒ대한축구협회

심서연은 대표팀에 오르지 못한 게 사실 꽤 됐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본선 중국전 출전이 A매치 최근 기록이다. 문제는 부상. 2015년 무릎을 다치고 1년여 뒤인 지난해 연말 WK리그에 복귀했지만 리그에서 또 다쳤다. 대표팀 관계자는 "심서연은 최근 대표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도 몸상태를 체크하긴 했지만 무리라는 판단"이라고 했다.

문미라, 권은솜 등은 주전급으로 발돋움하지 못한 케이스다. 관계자는 "특별하게 대교 선수들이 주전급들이 많이 있지 않았다. 문미라, 권은솜 역시 계속 뽑히던 선수가 아니었다. 아시안컵 예선, 평가전 등을 본 뒤 (코칭스태프가 동아시안컵 명단 배제) 결정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은 명단 발표 당시에도 '실력'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중요한 건 경기력"이라면서 " 경기력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 대표 선수라면 경기 외적으로 헌신적이어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헌신적으로 뛰는 선수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상황보다 실력순을 외친 윤덕여호는 국내 소집 훈련을 마치고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도아시안컵(E-1 풋볼 챔피언십)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29일 출국해 일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현지 적응과 함께 체력·전술 훈련을 겸할 예정이다.

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회는 다음 달 8일 시작해 15일에 끝난다. 한국은 8일 일본,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순서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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