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줄 요약] 애슐리 영 2골, 맨유 왓포드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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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왓포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0분 만에 3골, 막강화력 맨유
2.왓포드 맹공, 린가드 쐐기포
3. 징계 피한 루카쿠 '미친 존재감'

1.30분 만에 3골, 막강화력 맨유
원정 팀 맨유는 전반 30분 만에 비커리지 로드를 점령했다.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애슐리 영이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낮게 깔아 차 고메스 골키퍼의 손끝을 피했다. 영은 불과 6분 만에 추가 득점을 해냈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고메스 골키퍼가 얼음처럼 굳었을 정도로 환상적인 궤적으로 날아갔다.
영에게 '눈 뜨고 코 베인' 왓포드는 집중력이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30분 우왕좌왕하다가 린가드, 루카루에 이어 마시알에게 이어지는 패스를 끊지 못했다. 마시알은 볼을 오른쪽 낮은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팀에 세 번째 점수를 안겼다. 개인으로선 프리미어리그 6번째 득점. 맨유는 경기 3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뽐냈다. 이 경기 전까지 30분까지 득점은 전체 10%에 불과했다.

2.왓포드 맹공, 린가드 쐐기포
맨유가 방심한 틈을 타 후반전 들어 왓포드가 반격했다. 후반 77분 트로이 디니가 페널티킥으로 추격하는 점수, 7분 뒤 압둘라예 듀크레가 두 번째 점수를 뽑아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맨유는 저력이 있었다. 2분 뒤 린가드가 센터 서클부터 드리블해 수비진을 뚫고 골을 넣었다.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4-2. 왓포드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던 비커리지 로드는 다시 원정 팬들의 함성으로 덮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뉴캐슬전 4-1,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 1-0 승리 이후 3연승을 해냈다. 승점을 32점을 쌓아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5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3위 첼시와 승점 차이는 6점으로 벌렸다. 아스날과 경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더 값진 승점 3점이다.
3. 징계 피한 루카쿠 '미친 존재감'
루카쿠는 원래 이날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지난 25일 브라이튼호프앤알비온과 경기에서 가에탄 봉과 몸싸움을 하다가 발차기를 했다. 주심인 닐 스와브릭 심판이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보고서를 제출해 징계 위원회에 회부했다. 3인의 전직 프리미어리그 심판들로 구성된 징계 위원회가 모두 루카쿠의 행동에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동의할 경우 루카쿠는 3경기 출전 징계를 받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루카쿠가 징계를 피했다.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마크 하슬리는 "이번 결정으로 징계위원회는 조롱거리가 됐다"고 FA를 맹비난했다.
어찌 됐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루카쿠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폴 포그바의 몸놀림이 무거웠던 탓에 중원에서 볼배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루카쿠가 최전방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하프라인 아래까지 깊숙이 내려가는 등 폭넓게 움직이면서 공격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루카쿠는 전반 19분 린가드에게 정확한 전진 패스로 팀 첫 골의 시발점을 놓았다. 전반 32분엔 정확한 스루 패스로 안토니 마시알의 골을 도왔다. 또 전반 막판엔 직접 왓포드 수비진을 뚫고 유효 슈팅을 날려 고메스 골키퍼를 위협하기도 했다. 다만 후반 30분께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얻은 일대일 기회를 놓친 점이 흠이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2017년 11월 29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비커리지 로드, 왓포드(영국)
득점자 : 19'애슐리 영(도움 : 제시 린가드), 25'애슐리 영, 32'안토니 마시알(도움 : 로멜루 루카쿠) 77'트로이 디니 84'안드레 듀크레(도움 : 안드레 카릴로) 86'제시 린가드
경고 : 16'듀크레, 38'로호, 41'마리아파
왓포드(3-4-3): 1.고메스; 6.마리아파, 27.카바셀레, 5.프레들; 22.지글러, 8.클레벌리, 16.듀크레, 21.페메니아, 19.휴즈, 18.그레이, 11.리찰리슨
맨유(3-4-3): 1.데헤아; 2.린델호트, 12.스몰링, 5.로호; 25.발렌시아, 6.포그바, 31.마티치; 14.린가드, 9.루카쿠, 11.마시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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