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뤼디거, 행운의 골로 첼시 승리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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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30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영국 첼시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스완지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안토니오 뤼디거의 골이 결정적이었다. 첼시는 전반 내내 스완지를 압도하고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번번이 골문을 빗겨갔다. 모라타, 페드로, 윌리안의 유효슈팅은 모두 스완지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첼시는 전반 막판 콘테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리그 19위로 강등권 위기에 있는 스완지에게 이기지 못한다면 선두권 도약을 꿈꾸는 첼시의 계획도 어긋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위기 속에 뤼디거가 행운의 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캉테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스완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뤼디거 앞에 떨어졌다. 뤼디거는 지체 없이 헤딩슛으로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이적 후 첫 골을 중요한 순간 만들어냈다.
뤼디거는 지난 여름 AS 로마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첼시는 뤼디거를 데려오기 위해 3,500만 유로(약461억원)의 이적료를 로마에 지불했다. 뤼디거의 활약상에 따라 추가로 400만 유로(약 53억원)를 지불하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1993년생의 독일 출신인 뤼디거는 190cm, 85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로마에서 2시즌 간 수비수로 활약하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최근 6경기 5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29점으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와 격차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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