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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의 무기력한 패배, 기성용 혼자 힘으론 부족했다

작성일: 2017.11.30 07:2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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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완지시티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완지는 3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첼시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점수는 1점 차지만 경기력에선 완패였다. 스완지는 전반전 단 1개의 슈팅을 때려내지 못할 정도로 빈곤한 공격력을 보였다.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첼시의 공격만 막다 끝이 났다. 스완지는 첼시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스완지는 무기력했지만 기성용만은 빛이 났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공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장기인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기성용은 전후반 풀타임 뛰며 47번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중 41번을 성공시키며 공격에서 징검다리 임무를 충실히 소화했다. 전반 18분엔 기습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스완지 동료들이 이를 받쳐주지 못했다. 특히 헤나투 산체스는 어이없는 패스 실책 2개로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결국 스완지는 이날 첼시에 공격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여전히 승점 9점으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기성용 혼자 힘으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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