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테베스 잔류 본인에게 달려…남으면 살 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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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중국 슈퍼 리그 팀 상하이 선화가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와 재계약 여부를 선수에게 넘겼다고 축구 매거진 골닷컴이 30일 보도했다.
상하이는 구단 브리핑에서 "테베스는 떠날지 남을지 결정해야 한다. 재계약 여부는 우리가 아니라 그에게 달려 있다. 우리가 그와 함께하고 싶다 하더라도 그의 결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이적료 1,066억 원, 1년 동안 세계 최고 주급 61만5천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보카 주니어스에서 상하이로 이적했다.
부상 등을 핑계로 16경기 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지난 19일과 26일에 열렸던 라이벌 상하이 SIPG와 중국 FA컵 결승전에 모두 출전하지 않았을 정도로 입지가 줄어들었지만 상하이는 "테베즈 같은 슈퍼 스타가 우리 팀에 필요하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 뒀다.
상하이는 "테베스에 대한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테베스 본인의 의사를 알고 싶다. 우리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수도 있"며 "(만약 떠난다면) 그가 원하는 팀으로 보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베스는 잔류한다면 규정에 따라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골닷컴에 따르면 상하이는 지난 9월 테베스가 과체중으로 우징위 감독으로부터 비난을 받으면서 선수들이 오프 시즌을 마치고 좋은 몸 상태로 복귀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규정에 따르면 상하이 선수들은 오프 시즌에 2kg 이상 살이 찌면 안 된다. 초과하면 과체중으로 간주해 0.5kg마다 5만 위안(약 821만 원) 벌금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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