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x월드컵] 스웨덴 반응, “멕시코와 2위 싸움…'4위급' 한국 잘 모른다”
작성일: 2017.12.02 07: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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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F조 첫 경기 상대는 북유럽의 강호스웨덴으로 결정됐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유럽 예선전에서 탈락시킨 스웨덴은 독일과 멕시코 걱정에 한국은 관심이 없다는 반응이다.
얀 안데르센 스웨덴 대표 팀 감독은 스웨덴 신문 예테보리 포스텐과 인터뷰에서 “북중미 팀 중 멕시코 대신 파나마와 붙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경험한 멕시코와 붙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와 붙을 수 있었던 D조를 피한 것은 다행이다. 포트2의 스페인도 피했다”면서도 독일, 멕시코와 같은 조가 되어 “까다로운 조에 들었다”고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독일은 독일이다. 독일은 늘 우승후보”라며 멕시코와 2위 경쟁을 현실적 목표라고 했다.
“멕시코는 6회 연속 16강에 오른 팀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첫 경기에서 붙게 된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붙고 싶었던 상대는 아니다”라며 얕봤던 상대는 아니라고 했다.
스웨덴 대표 팀의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32, 크라스노다르)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랑크비스트는 스웨덴 신문 시드스벤스칸과 인터뷰에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 조추첨 결과에 반색했다.
그랑크비스트는 “힘든 조가 되겠지만 좋은 조라고 생각한다. 항상 우승후보였던 독일이 유리하겠지만 우리에게도 최소한 2위로 올라갈 기회는 충분하다”고 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그랑크비스트는 본선에서 스웨덴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그랑크비스트는 “러시아, 우루과이가 속한 A조가 되길 바랐지만, 불평할 정도는 아니”라며 멕시코와 한국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멕시코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를 봤다. 분명 하주 좋은 팀이나 우리가 두려워할 상대는 아니다.” 그랑크비스트는 독일과 멕시코의 전력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접점이 없는 한국에 대해 “솔직히 한국에 대해선 어떤 아이디어도 없다. 파이팅이 좋은 팀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자세한 부분은 모른다”고 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참가했던 전 스웨덴 대표 선수 에릭 에드만은 “한국과 첫 경기가 16강 진출의 열쇠”라며 “첫 경기를 잘 해야 자신감을 갖고 대회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웨덴 축구계는 전반적으로 한국을 최약체로 꼽고 있다. 스웨덴 출신으로 2016년 핀란드 대표 팀 감독을 맡은 바 있는 한스 바케는 시드스벤스칸과 인터뷰에서 “스웨덴과 멕시코가 2위 싸움을 벌일 것이다. 한국은 F조에서 4위에 해당하는 전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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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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