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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x월드컵] 한국 잘 아는 멕시코 감독, “이란전 봤다…4-4-2 전술 파악”

작성일: 2017.12.02 07: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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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 팀 전술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웨덴 축구계가 한국에 대해 무지한 가운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상대 멕시코는 한국 축구에 대해 이미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멕시코 신문 라아피시온과 인터뷰에서 F조 편성 결과에 대해 “어려운 조다. 세계 최고의 팀, 월드컵 우승 팀과 경기해야 한다”고 했다. 스웨덴과 멕시코 모두 독일을 염려하고 있다. 두 팀의 2위 싸움이 F조 경쟁 구도다.

이미 러시아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경험해본 멕시코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는 최고의 팀으로 나서지 못했다. 두 명의 부상 선수도 대회 기간 발생했다. 본선에는 가능한 최고의 팀으로 훌륭한 팀으로 나서겠다”며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멕시코는 당시 포르투갈, 러시아, 뉴질랜드와 A조에서 2위로 4강에 올랐다. 포르투갈과 첫 경기에서 2-2롭 비긴 뒤 뉴질랜드에 2-1 승리, 러시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 독일에 1-4 완패를 당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월드컵 유럽 예선전 경기를 이미 살핀 듯 스웨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네덜란드, 불가리아, 이탈리아 등과 경기를 언급하며 “잠재력이 큰 팀이다. 4-4-2 포메이션을 쓴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이미 경기를 본 것으로 보였다. 한국에 대해 “연령별 대표 팀을 지휘하던 감독이 부임했다. 선수들과 친숙하다. 이란과 예선전 경기를 봤는데 잘 하더라. 4-4-2 포메이션이나 5-4-1 포메이션을 쓴다. 잠재력이 큰 팀”이라고 했다. 

멕시코 신문 라아피시온은 “손흥민은 현 토트넘 선수로 한국 대표 팀의 핵심 인물이다. 윙어로 뛰지만 득점을 많이 한다”고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에 3-1로 이겼던 경기를 비롯해 골드컵,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대전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멕시코 축구의 전설 리카르도 라볼페 감독은 “한국은 빠른 팀이지만 막을 수 있다. 수비 조직을 잘 갖추고 공간을 좁혀야 한다. 멕시코가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라”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멕시코도 독일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스웨덴과 2위 싸움에 집중하는 흐름이다. 

멕시코 신문 엘우니베르살은 F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E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만나게 된다며 “미션은 브라질을 피하는 것”이라며 1위로 16강에 올라야 8강을 바라볼 수 있다고 했다. 멕시코는 지난 6번의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자국에서 치른 1970년과 1986년 대회 외에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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