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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전원 소집’ 신태용호, 국내파 '옥석 가리기' 돌입

작성일: 2017.12.04 06:4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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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정형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으로 국내파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 참여한 신태용 감독은 3일 귀국했다. 이정협은 FA컵을 마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J리거(장현수, 김진현, 정승현)까지 오면서 전체 24명 소집이 완료됐다.  신태용호는 4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에서 뛰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정우영(충칭 리판) 등 5명을 제외한 19명의 선수를 K리그 선수로 채웠다. 

신태용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진이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의 '파트너'를 점검하는 게 핵심이다. 신 감독은 11월 두 차례 A매치에서 4-4-2 전술을 가동하면서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를 세웠다.

일찌감치 손흥민이 투톱의 한 자리를 차지한 상황에서 최전방에서 활동성이 뛰어난 이근호가 투톱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신 감독은 동아시안컵에서 김신욱과 이정협, 진성욱을 최전방 공격진으로 호출했다.

진성욱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신 감독의 평가를 기다린다. 대표팀에서 잔뼈가 굵은 이정협과 김신욱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이정협은 지난달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전에 투입돼 손흥민과 투톱 호흡을 맞췄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신욱은 196㎝의 장신이지만 스피드를 앞세운 신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확실한 장점'을 신 감독에게 보여줘야 한다. 특히 김신욱은 10월과 11월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신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던 만큼 이번 동아시안컵이 '태극마크 유지'의 관건이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윤일록이 처음으로 신 감독의 선택을 받고 시험대에 올랐다. 윤일록이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뛴 것은 2013년 11월 스위스와 친선경기이다. 2014년 12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소집한 국내파 훈련에 잠시 호출됐지만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윤일록은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표를 기록하며 신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좌우 측면 날개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윤일록은 신태용호의 핵심 측면 자원인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의 백업 요원으로 신 감독의 평가를 받게 됐다.

▲ 2017 동아시안컵 일정 ⓒ김종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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