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미끄러운 공인구, 적응해야 우승 보인다
작성일: 2017.12.02 18:0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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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려대와 연습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신태용호는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동아시안컵 공인구를 썼다. 이번 대회 공인구는 일본 '스피다(SFIDA)'에서 제작된 공이다. 1일 훈련까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스폰서인 나이키 공인구를 사용했지만, 대회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습경기부터 스피다 제작 공인구를 사용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공을 25개 받았다. 처음 써보는 것이긴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인을 받은 공으로 크게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몸 풀기 때만 해도 큰 문제가 느껴지지 않았다.
직접 경기를 해본 선수들은 어땠을까. 경기 뒤 김민우는 "공이 조금 미끄럽다. 적응해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공 탓을 한다고 치부할 일은 아니다.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울버햄프턴전을 치른 뒤 맨체스터시티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의 경기구는 최고 수준 대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정도"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너무 가벼워서 경기장 여기저기에 날아다녔다. 이런 공으로 득점을 터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불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긴 하지만, 공을 바꾸면 실수를 저지를 확률도 커진다. 공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가 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신태용호 앞에 작은 장애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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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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