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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차분한 저격수' 루카스, 연속 호투로 증명할까

작성일: 2015.06.09 11:4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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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로 트윈스'의 불명예를 재확인한 경기였다. '비룡 에이스' 김광현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 안타를 단 3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4사구도 9회에 문선재가 볼넷을 얻어내기 전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무사사구 완봉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길 뻔했다. 7일 SK전 타격 기록지에는 숫자 '0'이 가득했다. 4연승을 내달렸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최근 2연패. 선발 우규민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떠안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 '차분한 루카스'는 강했다

루카스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양상문 감독의 시름을 덜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3일 경기에서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하면서 한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피안타 4개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1개를 곁들이고 볼넷을 단 3개만 내줬다. 이전에 비해 볼넷 개수가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보여줬다. 1회부터 3회까지는 피안타 없이 볼넷만 하나 내주는 완벽한 투구로 기대에 걸맞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투구수 10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3개. 원래 강점이었던 구위와 향상된 마인드 컨트롤을 내세워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

▲ 관건은 '볼넷', 마인드 안정만큼이나 필요한 '제구 안정'

루카스는 올해 9이닝당 볼넷 비율이 5.71에 이른다. 규정이닝을 채운 23명 투수 가운데 꼴찌다. 시즌 초반에 많은 볼넷을 내준 영향이 크다. 최근 점점 볼넷을 허용하는 개수가 줄어들고 있다. 5이닝 이상을 꼬박꼬박 소화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의 호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

▲ 두산과 3연전, '왼손 트로이카' 공략법 찾아라

이번 시리즈에서 두산의 예상 선발은 유희관-장원준-진야곱이다. 세 투수 모두 좌완이다. 올 시즌 LG 타자들은 좌투수에 약하다. LG 타선이 두산의 왼손 트로이카를 상대로 어떻게 공략해낼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 '유희왕' 당신을 믿습니다

가장 최근 선발 맞대결 상대는 KIA였다. '호랑이 타선'을 맞아 8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한 유희관은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서 확고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제 LG를 상대한다. 연승에 도전하는 유희관은 올 시즌 LG전에서 2경기에 나와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2년 전 보여주었던 '쌍둥이 킬러'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제작] 게임노트 유호상 에디터

[사진1] 루카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유희관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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