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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 매력 포인트, 2년의 풀타임 선발과 160이닝

작성일: 2017.12.14 11: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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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펠릭스 듀브론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몇년 전부터 KBO 팀의 관심을 받았던 왼손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결국 한국에 왔다. 조시 린드블럼과 협상이 틀어진 가운데 브룩스 레일리와 짝을 이룰 선수 역시 왼손 투수가 됐다.

롯데는 14일 오전 "새 외국인 투수로 듀브론트와 총액 100만 달러에 합의했다"며 "15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결과에 따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7년생인 듀브론트는 최근 KBO 리그 구단이 선호하는 1990년대생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아직 30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크게 점수가 깎일 이유는 없다. 

게다가 2012년과 2013년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의 풀타임 시즌을 경험한 만큼 나이에 비해 커리어도 화려하다. 단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지난해를 쉬어간 점이 걸리는데, 롯데는 "구위는 회복했다"면서도 확실한 점검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 팀 내시빌 사운즈에서 29경기에 나왔다. 선발 등판은 2차례. 그러나 메이저-마이너 커리어를 통틀어 300경기 가운데 236경기에 선발로 나온 선수다. 올해는 수술 후 조정을 위해 불펜에서 던졌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매년 160이닝을 넘겼다. 수술 전 마지막 시즌인 2015년에도 메이저리그 16경기(선발 12경기) 75⅓이닝, 마이너리그 9경기 선발 48이닝을 기록해 합계 120이닝을 넘겼다. 재활 과정만 잘 넘겼다면 5인 로테이션에 고정적 이동일이 있는 KBO 리그에서도 충분히 이닝 이터로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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