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네이트 디아즈 UFC에 경고 "나보고 싸우라고? 정중히 부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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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와 지난해 체급을 뛰어넘는 슈퍼 파이트 두 경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네이트 디아즈(32, 미국)는 UFC의 협상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21일(이하 한국 시간) MMA정키에 따르면 디아즈는 최근 아웃사이더 더 박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난 지금 싸울 필요가 없다. 누구와도 싸울 수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며 "UFC가 날 (경기에) 뛰게 하려면 정중히 부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맥그리거와 싸운 뒤로 옥타곤을 떠난 디아즈는 최근 형 닉 디아즈와 함께 고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 아카데미를 열어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디아즈는 "잘 일어나고, 마리화나를 피우고, 잘 뛰고, 잘 훈련하고 있다. 사는 게 즐겁다"고 근황을 이야기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최근 디아즈와 복귀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가 디아즈를 상대로 방어전을 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그의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랐다.
하지만 디아즈 측이 자신의 몸값을 1500만 달러로 매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우들리도 디아즈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경기가 추진될 수 없다고 전했다.
디아즈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말하고 있는 동영상과 함께 "망할 놈, 너희 보스(UFC 오너로 추측)가 목마르다고 하는데…넌 왜 거짓말을 하고 있냐?"라고 적었다.
디아즈는 UFC의 협상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파이터들이 나에게 '저놈은 선수가 아니야'라고 하는데 나와 경기하기 위해 조종당하고 있는 것으로 들린다. 생각해보라. 당신들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일하지만 난 나를 위해 싸운다. 누가 진정한 파이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아즈는 마지막으로 UFC에 존중을 바랐다.
"우린 우리의 일을 하고 있다. 이젠 조금 더 할 차례다. 그러니 정중히 요구해라. 정중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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