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야투 성공률' 클리블랜드가 무너진 이유
작성일: 2017.12.26 08:4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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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92-99로 졌다.
이날 두 팀은 3년 연속 파이널 맞대결에 이어 크리스마스 매치까지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끝까지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기대 이하의 야투 감각 때문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야투 성공률 31.8%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46.3%)와 큰 차이를 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41.7%(15/36)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의 2점슛 야투 성공률은 25.0%(13/52)였다. 3점슛 성공률보다 훨씬 떨어졌다.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2점슛 야투 성공률 경기였다. 그만큼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쉬운 슛을 넣지 못하자 클리블랜드는 마지막에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르브론 제임스 봉쇄에 많은 힘을 쏟았다. 르브론의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를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르브론이 돌파하면 페인트존 안쪽으로 깊숙하게 도움 수비를 펼쳤다. 르브론은 이에 막히며 턴오버 7개를 범했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의 스페이싱 농구는 위력을 보였다. 3점슛 15개를 터뜨리며 외곽 강점을 이어갔다. 아쉬운 점은 외곽슛을 제외하면 골 밑 안쪽과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 골든스테이트가 워낙 강하게 압박하다 보니 선수들이 3점슛 라인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클리블랜드 선수 중 케빈 러브만 제 몫을 다했다. 그는 36분을 뛰면서 31점 18리바운드 2스틸 3P 6/11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35.9%(9/25)로 떨어졌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벤치 득점 6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세컨드 유닛은 이날 아쉬움을 남겼다. 드웨인 웨이드(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를 제외한 선수들이 총 8점 합작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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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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