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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크리스마스 매치’ 골든스테이트가 웃었다

작성일: 2017.12.26 07:3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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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이먼드 그린(왼쪽)과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99-92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결장했다. 그럼에도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케빈 듀란트가 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 드레이먼드 그린이 12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클레이 톰슨 역시 24점 7리바운드 3P 4/7로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클리블랜드가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가 각각 9점과 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어수선했다.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2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가 좋았다. 클리블랜드는 야투 감각이 아쉬웠다. 24개를 던져 단 3개(12.5%)에 그쳤다. 일대일 농구가 성공하지 못했고, 르브론의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도 골든스테이트에 막혔다. 그만큼 골든스테이트의 뛰어난 수비가 돋보였다. 전반전 종료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46-44로 앞섰다.


두 팀의 팽팽한 균형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의 존재감이 컸다. 그는 3쿼터 12분 동안 15점 6리바운드 3P 3/5로 펄펄 날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패트릭 맥카우(7점)와 듀란트(6점)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트랜지션 득점을 쌓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3점슛과 자유투를 꾸준히 얻으며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던 중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막판 톰슨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95-92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그 분위기를 경기 막판까지 이어갔다. 듀란트는 르브론의 돌파를 막아내며 승기를 잡아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압박 수비 이후 파울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러브의 마지막 3점슛까지 림을 외면하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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