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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훈련한 크로캅…8연승 도전

작성일: 2017.12.27 05: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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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5일(현지 시간) 크리스마스. 미르코 크로캅(43, 크로아티아)은 두 아이의 아빠가 아닌 파이터로 기념일을 보냈다.

크로캅은 25일 페이스북에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올리면서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 훈련이 끝났다"고 적었다. 사진 속 크로캅은 단단한 상체 근육을 띠었다.

다음 달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고사카 츠요시(47, 일본)와 헤비급 경기를 위해서다.

▲ 크리스마스 훈련 사진에서 단단한 몸 상태를 자랑한 미르코 크로캅(가운데) ⓒ크로캅 페이스북

크로캅은 K-1, IBF 등 여러 격투기 단체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UFC에서도 활동했던 스타 파이터다. 통산 입식격투기 전적 23승 8패, 통산 종합격투기 전적 35승 2무 11패를 쌓았다.

2011년과 2015년 UFC에서 은퇴를 선언했지만 번복하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31일 라이진 FF 무제한급 그랑프리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은퇴했지만 지난달 복귀를 선언했다. 당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 대표는 "크로캅이 라이진에서 몇 경기를 더 갖기로 했다. 크로캅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했다.

츠요시는 크로캅보다 4살 많은 프로 레슬러 출신 파이터다. 통산 전적은 29승 2무 19패. 지난해 12월 29일 라이진 무제한급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크로캅과 경기 텀이 비슷하다.

전적보다는 예밀리아넨코 표도르에게 첫 패를 안긴 선수로 유명하다. 표도르는 종합격투기 네 번째 경기에서 고사카에게 진 뒤 2009년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라이진 연말 대회는 오는 29일과 31일에 걸쳐 열린다. 29일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이 진행되며 오는 31일엔 밴텀급과 슈퍼 아톰급, 플라이급에서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UFC에서 활약했던 이름값 선수들이 이번 연말 대회를 장식한다. UFC 밴텀급 3위까지 올랐던 호리구치 교지와 5위였던 이안 맥콜이 각각 8강전에 출전한다. 한국의 문제훈은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버 경기에서 앤서니 버책과 붙는다. 이 밖에 최근 UFC에서 퇴출된 고미 다카노리가 오는 31일 야치 유스케와 라이트급 경기로 라이진에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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