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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상무 동시 탈락' 이홍구, 쉽지 않은 입대의 길

작성일: 2017.12.27 10:1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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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이홍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27)가 경찰청야구단-국군체육부대(상무) 연속 탈락의 쓴맛을 봤다.

상무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1차 합격자 중 통산 1군 경기(322경기)가 가장 많은 이홍구의 합격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이홍구의 이름은 최종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다. 포수 후보 6명 중 박상언(한화), 이정훈(KIA)이 합격했다.

이홍구는 지난달 경찰청 명단에서도 탈락한 바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9일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때도 1차 합격에 성공했으나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해 부랴부랴 상무에 지원했다. 당시 경찰청에는 그보다 1살 많은 김태군(NC)과 박재욱(LG)이 포수로 합격했다.

올해 경찰청, 상무 동시 탈락이라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한 이홍구는 앞으로 입대 시기를 잘 살펴봐야 한다. 상무와 경찰청은 둘다 만 27세까지만 지원할 수 있지만 상무는 그해 12월 31일을, 경찰청은 접수일을 나이 기준으로 하고 있다. 

기준이 내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면 1990년 12월 11일생인 이홍구는 통상 8월에 접수가 이뤄지는 경찰청에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군도 1989년 12월 30일생이라 올해 경찰청에 지원해 합격할 수 있었다.

이홍구가 내년에도 경찰 야구단에 탈락할 경우 현역 입대, 혹은 몸상태에 따라 공익 근무 요원으로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홍구와 SK가 내년 어떤 계획을 세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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