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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과 경쟁' NYY 저지, "그냥 주어지는 건 없다"

작성일: 2017.12.27 11: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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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 뉴욕 양키스)가 2018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이라는 영광을 안았지만, 저지는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루키라 불릴 정도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저지는 올해 155경기 542타수 154안타(타율0.284) OPS 1.049 52홈런 114타점을 기록했다. 기록이 말해주듯 메이저리그는 젊은 거포의 탄생을 크게 반겼다.

어린 나이에 대단한 시즌을 보낸 만큼 다음 시즌 부담이 클 법하다. MLB.com은 '저지가 25살 시즌에 52홈런을 기록한 건 역사적인 일이지만, 더는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마다 나는 늘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한다. 심지어 마이너리그에서 뛸 때도 나는 경기에 나가서 주전을 꿰차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게 그냥 주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주전 우익수 자리를 보장 받으면서 다음 시즌을 시작해도 마찬가지다. 나는 다음 시즌에도 우익수 자리를 쟁취하고 지키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이달 트레이드로 내셔널리그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스탠튼과 저지의 만남을 반겼다. 스탠튼은 올 시즌 마이매이 말린스에서 159경기 597타수 168안타(타율 0.281) OPS 1.007 59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 '111홈런 듀오'로 묵직한 타선을 짤 수 있게 됐다.

다만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는 있다. 스탠튼의 주 포지션 역시 우익수다. 외야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 스탠튼은 "함께하면 더 좋지 않나. 우리는 정말 비슷한 스타일이라 함께 재능을 발휘하는 건 흥분되는 일인 거 같다. 우리는 서로를 보면서 배우고,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저지는 "난 지금도 올해 내게 일어난 일들을 곰곰히 생각한다. 스프링캠프 경쟁부터 최고점과 최저점을 찍었던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정말 꿈꾸던 일이었다. 정말 인상적인 한 해였다"며 올 시즌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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