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코스타+비톨로 합류' ATM에 부는 이적의 '피바람'
작성일: 2017.12.27 15: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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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지난 여름 두 공격수의 영입을 확정했다.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비톨로와 첼시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 끝에 친정 복귀를 선택한 디에고 코스타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유소년 영입 금지 조항을 어겨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아 두 선수를 시즌 시작부터 활용하지 못했다. 비톨로는 일단 라스팔마스로 임대돼 실전 감각을 유지했고, 코스타는 개점 휴업 상태로 시즌을 보냈다.
'오는 이가 있으면, 가는 이도 있는 법.' 두 공격수의 합류와 함께 몇몇 선수들은 팀을 떠나야 한다. 이번 1월 이적시장이 그 시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 "니코 가이탄과 루시아노 비에토가 에스타디오 완다메트로폴리타노를 가장 먼저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다. 비에토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높은 훈련 강도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시즌에도 세비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가이탄 역시 벤피카에서 이적해 온 뒤 주로 교체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 518분을 뛰는 데 그쳤다.
'마르카'에 따르면 추가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제 3의 이적' 대상자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미드필더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와 케빈 가메이로다. 페르난데스는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2016-17시즌에 3경기 출전에 그쳤다. 회복 이후에도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가메이로 역시 이번 시즌엔 후보로 밀려난 상황. 아틀레티코가 재정적 이유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들의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완다메트로폴리타노 건설에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원래 홈 구장인 비센테칼데론을 매각하고도 건축 비용을 충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와 비톨로 영입에도 거금을 들였다. 여기에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도 문제가 됐다. 사울 니게스, 코케 등 뛰어난 선수들의 주급 상승은 어쩔 수가 없었다. 빅클럽의 관심을 두루 받는 '최고 연봉자' 앙투안 그리즈만도 있다. 라리가는 2018년 6월 30일까지 2억 3700만 유로의 지출 상한선을 제시한 상태다. 선수단 '몸집 줄이기'는 필수였다.
프리메라리가는 오랫동안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양분하는 단순한 구도였다. 하지만 2010년대 이틈을 비집고 우승 컵을 한 번 빼앗은 팀이 있으니 바로 아틀레티코(2013-14 시즌 우승)다. 이번 시즌엔 레알이 주춤하는 가운데 바르사가 앞서 달리고, 가장 바짝 따라붙는 팀은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의 최대 장점은 강력한 수비.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8실점밖에 하지 않을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다만 25골 뿐인 공격력이 고민으로 꼽힌다. 바르사(45득점), 레알(30득점)은 그렇다치더라도, 발렌시아(36득점), 레알소시에다드(31득점), 셀타비고(30득점)에 비해 득점이 적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초반 부진을 딛고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앙헬 코레아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진의 전체적인 활약은 부족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선 고민을 풀 수 있다. '영입 금지' 징계가 풀려 비톨로와 디에고 코스타가 합류한다. 전반기 공격이 고민이었던 아틀레티코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 두 선수를 팀에 안착시키고, 재정 운영에 숨통을 틔우려면 기존의 잉여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
마르카는 이미 비에토와 가이탄은 이적을 모색하고 있으며, 페르난데스는 중국에서 영입 제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메이로를 향한 영입 제의도 꾸준히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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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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